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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3월 11일] 75 일찍 대청으로 나가 보성군수의 기한 어긴 죄를 곤장치고, 도망 치던 왜놈 두 명을 처형했다. 76 의금부의 나장이 와서 와서 흥양현 감을 잡아 갈 일을 전했다. 77 2월 초2일 (을사)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불었다. [양력 3월 12일] 78...

각 5인, 나장 40인, 《육전조례》에서는 나장 80인, 군사(軍士) 12인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초기에 비하여 나장의 수가 줄어든 것은 의금부의 직무가 경찰보다 재판으로 기울어졌음을 말하는 것이며, 관리·양반·강상(綱常)에 관한 범죄를 취급하는...

썼고 진한 청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까치등거리를 입었다. 바로 어명을 받아 강력범을 문초했던 의금부소속 나장이다. 무예청 별감이나 의금부 나장의 벼슬을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러나 어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권력이 대단해서 뒷돈도...

못한 채 귀양길에 올랐다. 유배지는 머나먼 강원 정선이었다. 상투를 풀어헤치고 봉두난발로 오랏줄에 묶인 황 대감은 의금부 나장과 나졸들에 끌려 낮에는 걷고 밤에는 주막에 들어갔다. 황금이가 멀찌감치 따라온다는 것을 황 대감이 알게 된 때는 집을...

압송길에 지나가는 고을의 서리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유배인에게 의복을 요구하는등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의금부 나장은 조선 후기 시전을 주름잡는 기방의 운영자이자 기방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였다. 정조 임금님이 정한 벌칙에는 인권존중...

걸!”하며 신임 사헌부 관리를 비웃었다는 얘기가 세종대인 1433년 조선왕조실록에 전한다. 이처럼 나장의 위세가 대단하다 보니 일반인들이 의금부 나장을 사칭하는 범죄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그림2> 의금부 나장의 복장. 나장은 의금부에서 죄인을...

것이 분명하다”고 대노했고, 즉시 체포해 국문하라고 지시했다. “이때 삼사가 모두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의금부 나장(羅將) 10여 명이 철쇄(鐵鎖)를 가지고 한꺼번에 들려드니 모두 놀라 일어났다” (7월 17일). 연산군은 대간들에게 형장을...

근무복은 반소매이며, 양 옆이 완전히 트여 세 자락으로 더그레, 호의, 혹은 까치둥거리라고 하였습니다. 금부도사와 나장. 의금부는 종1품아문으로 판사(判事,판의금부사)를 비롯한 4명의 당상관(堂上官)과 낭청(郎廳), 서리(書吏), 나장(羅將) 등으로...

왕명(王命)을 받아 죄인(罪人)을 심문하고 처벌하는 관아(官衙)였다. 의금부 연표 견평방과 의금부 터 나장복과 모자 조선시대 나장의 근무복과 머리에 썼던 모자인 흑건이다. 나장은 조선시대 중앙 아전으로 나졸이라고도 하며 죄인을 문초할 때 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