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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세금 문제 등으로 인하여 제주 사람이 육지에 함부로 못 나가게 되었던 때라 김만덕에게 모든 것을 허락한 것이다. 정조는 김만덕에게 내의원 ‘의녀반수’직을 제수하였고, 영의정 채제공의 주선으로 금강산을 유람케 하였다. 여행의 일체 경비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1796년 마침내 김만덕은 한양에 가서 우의정 윤시동의 부인 처소에서 지내며, 혜경궁...정조는 김만덕에게 명예 관직인 내의원 ‘차비대령행수의녀’의 직책을 주고 당시 초계문신 친시에 ‘만덕전’을 주제로...

운영하던 김만덕이 자신이 보관해온 쌀과, 사재를 털어 육지에서 사온 쌀 900석을 헌납하여 도민들을 구휼하였다. 만덕은 일찍 조실부모 하였으나 근검절약하여 ‘건입포구’에 작은 ‘물산객주’를 차려 말총, 미역, 전복 등을 육지에 팔고, 옷감, 장신구...

태어난 김만덕(金萬德)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기녀(妓女) 생활까지 했다가 양인(良人)으로 환원된 후 객주(客主)를 차려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제주 특산물을 내륙에 거래하는 등으로 40대에 거부가 되었다. 1790년부터 몇 년에 걸친 가뭄에 그 재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