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백운산 수목장공원이 나오고 우회등산로를 따라 포장된 가파른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목이 나오고 백운산으로 오르는 가파른길과 계단길을 오른다,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면 정상아래부분인거 같은데 올라보니 백운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

수목장으로 바뀐다구요 집으로 우편물을 보냈다는데 엄마랑 아빠가 병원에서 요양중이라 공문을 받지 못했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없을까요?? 있다면 절차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의왕이나 안산 가까운곳에 수목장이나 납골당 없을까요??

보였다. 의왕 시민들의 사랑을 담뿍 받은 산이어서 공원 같은 느낌도 있으면서 바위와 계단도 많은 산이었다. 갈미공원에서 얼마 오르지않아 큰 바위가 있어 사인암 인줄 알았으나 무명암이었고 조금 더 오르면 탁트인 조망과 함께 사인암이 보인다...

근처에 수목장하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지난 며칠이 꿈을 꾼 것 같았다. 더 이상 엄마, 아빠가 만날 수 없는 먼 곳으로 갔다는 걸, 조금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으로, 말없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