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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건너는 뒷모습이 정겹다. 계곡 수량이 많아 돌 사이가 넓을 때 징검돌을 놓아주기도 하고 서로 챙기는 모습이 사뭇 의초롭다. 2. 산대장님의 다소곳한 자태 어느 지점인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독수리(매) 바위를 배경으로 산우님들 사진을 찍어주실...

꽃보다 두셋이서 피어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가 있다. 두셋이서 피어있는 꽃보다도 오직 혼자서 피어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가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의초롭다 ㅡ화목하고 우애가...

피오시니 번으로써 세오리까 천만년(千萬年) 무궁(無窮)한 빛을 길이 뵐까 하노라 3 담수욱 유한(幽閑)ㅎ고나, 모여 핀 양 의초롭다 태평연월(太平烟月)이 둥두렷이 돋아올 제 옛 향기(香氣) 일시(一時)에 도니 강산 화려(江山華麗)하여라. 위당(爲堂...

옴살이 되어/글벗 최봉희 가슴에 첫 눈으로 다가온 사랑이여 하늘의 뜻을 닮아 하나가 되었으니 둘이서 하늘 뜻대로 의초롭게 살아요 봄이듯 살가운 빛 그대 손 마주 잡고 해달별 불러다가 둘이서 함께 걷듯 서로가 옴살이 되어 꽃잠자듯 살아요. * 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