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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딸을 보고 징처럼 파리하게 울었다고 한다 바다를 떠난 민박집 사내, 깊은 산중 떠 난지 몇 달째 감감 무소식이더니 작두콩...한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8년 가을호 이가영 시인 1962년 대구출생 2008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

-해가(海歌)/이가영- 여행을 떠나는 날 바다가 나를 잡아당겼다 철쭉 향기 몇 점 힐끔 쳐다보고는 모르는 척 민박집으로 들어가고 붉은 그림자는 돌아보지도 않았다 힘이 달려 나는 앉은 채로 바닷물에 빠졌다 갈매기들이 고깃배를 세워둔 채 돌려보내...

카페내에서 인신공격성의 비방글, 욕설, 음란글 등을 올리는 자 ③ 운영자의 허락없이 상업활동을 하는 자 (여행사 패키지, 민박, 개인모객 등) ④ 장기간 (12개월 이상) 접속하지 않는 자 ⑤ 게시글에 자동링크를 걸어 카페활동을 해치는 자 ※ 함께...

낮달/이가영- 생강나무 그늘을 보면 매콤한 냄새가 난다 아롱거리는 냄새 맡고 있으면 어느새 생강꽃은 은근한 햇볕에 샛노란 카레 빛깔로 북적북적 끓어오른다. 꽃샘추위 물러가고 배곯은 머리 흰 바람 자박자박 무료급식소 용케 알고 찾아온다 두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