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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달이 가도 물은 흐르지 않네' 라는 시조가 있을 정도로 멋스럽다. 산 정상에는 명대에 세워진 높이 13.5m의 보현탑(普贤塔 푸셴타)이 서 있다. 상산공원 주변에는 대나무 쪽배가 대기 중인데, 20분 정도 상산 주변을 돈 후, 코끼리 코 부분에 잠시...

멋지게 흐른다. 멀리 우리가 걸어온 긴 잔교와 아름다운 가을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두 시간 가까이 고생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3.6km를 걷는 동안 수많은 쉼터, 다리, 스카이전망대를 거치면서 이름도 형태도 색다른...

도랑이 흐른다. 실핏줄처럼 마을을 적시는 수향이다. 상하이, 장쑤, 저장 일대 수많은 수향 중 열손가락에 꼽힌다. ▲사오싱 안창고진의 석공교 아래로 오봉선이 지나가고 있다. ▲사오싱 안창고진 수로를 이동하는 오봉선. 수향의 상징인 석공교가 아담...

사극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 역사적 숨결도 살아 있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피신하며 초가를 지어 행궁으로 삼았고, 폭포 아래 정자에서 위안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숙종 37년 연풍 현감 조유수가 삼촌 조상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