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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였지만 생각도 깊고 예의 바른 청년인 그의 모습에, 유교걸이었던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어느새 조금씩 녹고있었다. 그렇게 나는 두번째 사랑에 빠졌다. - "오느른녀 내가 진짜 감사한 분에게 전하려구 하그든요" 어눌한 한국어로 티비를 보며...

히스패닉'스럽다. 정다워 기자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를 한국인이 아닌 스페인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이민을 떠나서 이제 모국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편하게 구사한다."라고 말했다. 누나 이정은은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공으로 대결...

누나가 뜬금없이 이강인 자기 남동생이었으면 뽀뽀해주고 싶다고 난리치길래 "에휴... 나이 44살 쳐먹고 뭐하는짓거리고 시집이나 좀 가라" 했다가 머리끄댕이 잡힘 ㅡㅡ^ 참고로 누나는 특전사 중사 출신이라 깝치는순간 새우젓됨

뒤로 미루고, 인천 연안부두에 가서 김소월 시인의 시 '엄마야누나야'를 부르며 친구들과 어울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머님은...그해 가을 어머니를 그리다 어머니 곁으로 가셨습니다. 동갑 나이에 한동네에서 태어나시어 63세의 같은 해 봄과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