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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원형은 눈과 귀가 기억할 것이고 종내 그것조차 두고 가야 하는 것인데 메모리칩이 무겁지 않도록 많이 담지 말기를 스스로 종용한다. < ‘작가의 루틴(이규리 외, ㈜넥서스, 2023.)’에서 옮겨 적음. (2024.11.11. 화룡이...

스친 이름들로도 기억의 바깥엔 성에가 남는지요. 다가가면 쩌억 붙는 슬픔 되는지요. [출처] 배롱나무 / 이규리 |작성자 마경덕 이규리 시인의 "배롱나무"는 달빛 아래에서의 감정과 기억을 아름답게 표현한 시입니다. 시 속에서 화자는 달빛 아래에서...

<시편이 초청한 시인_ 이규리 신작시> 새는, 작은 새는 이규리 발코니에서 죽은 새를 손에 들고 어떻게 할까? 망설였다 가여운, 가볍고 딱딱해진 옴츠린 발, 이토록 가녀린 원행이 이 땅에 살았던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잘 묻어줄게 어디에? 생각 끝에...

제13회 시산맥작품상 이규리 시인 수상 ■제13회 시산맥작품상 수상자 이규리 시인(왼쪽 세번째). ​2023년 전국 시산맥 행사가 5월 27일(토) 오후 4시에 서울 강호화랑에서 열렸다. 이날 제13회 시산맥작품상에는 이규리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