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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시인들은 '나는 시를 모른다'라는 답 아닌 답을 내놨다. 다음은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시인들의 답변이다. 이근배시인은 "나는 시를 모른다"고 적었다. "굳이 들이대자면 시는 '개똥참외'라는 생각이 든다. 개똥참외는 통밭 매다...

이근배 시인의 시창작법 9가지 1.시의 첫 줄은 신이 준다 2.시는 절대미와 농축미가 있어야 폭발력이 크다 3.시는 체험이 중요하고 시의 알맹이는 바로 나다 4.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살아 움직이는 구체적으로 묘사하라 5.형용사 부사가 아닌 새로운 묘사...

https://youtu.be/pDvrAXcNGMM?si=FDf4SpHUuaWia8tU

https://youtube.com/watch?v=pDvrAXcNGMM&si=3qCTs5ME3wVpEt17

센강과 우크라이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후는 식어가고 접방 시인은 말했다* 비탈 집 난간에 돼지감사꽃이 피었다고 한강변...남 일이라고 *윤중호(1956~2004) 유고시 전집 詩에서. 황진이 이근배 1 어질머리로다 봄밤이 웬수구나 바늘에 사랑 꿰어...

<혹애(酷愛)> 이근배 시인 사랑하는 거 하나쯤은 있어야 사람이지 사람, 아니면 책이나 그림 따위 아무 거라도 목숨보다 아낄 줄 아는 게 사랑이지 “사람 사랑은 없었네” 올해 여든 살 나치 시절 미술상 아들 코넬리우스 구를리트는 아버지에게서...

황진이 이근배 1 어질머리로다 봄밤이 웬수구나 바늘에 사랑 꿰어 누비다 물어뜯다 산과 들, 꽃 만발이어도 봄은 아직 슬픔이구나 2 어디 성한 곳 없는 뼈마디 마디 달빛은 웬 바다를 자꾸 밀어넣나? 해일도 꺾지 못하는 외로움은 섬처럼 크고 3 무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