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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 이근영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으로 이근영 입을 닫은 문장과 뉘우침이 가득한 채 길게 끌려온 시간 바람이 불지 않아도 떨어지는 나뭇잎은 서로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비바람이 거셀수록 몸을 부비대고 백색의 고독한 줄기들 서로에게 상처를 새기지 나무들처럼 누구의 손이라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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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월) 개별지원 - 이근영,김현수2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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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목) DIY 프로그램_영토공방(이근영) 2024.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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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 이근영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살나무 이근영 한 해를 죽도록 살아온 자들의 얼굴 겨울잠을 든 화살나무의 몸에는 말기 암 환자의 바삭거리는 숨결도 없다 그냥, 죽었다 골수를 없애 버린 삶의 태도 몰입한 자들의 깊은 속이 만든 보잘것없는 겉과 속을 가지고 누굴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