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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집/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 가히/ 2024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아공원에서/ 이달균 어제 한 화가의 부음訃音을 들었습니다 코끼리 어금니를 닮았다는 바닷가 내 안의 나이테를 헤며 가만히 걸어봅니다 딱히 추억할 일도, 버려야 할 무엇도 없이 적막에 기대어 이름 불러보지만 세월은 너무 견고하여 몰입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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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집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_이달균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펀드매니저 / 이달균 악어라 불리는 사내가 있었다 눈빛은 달빛에 벼린 칼날처럼 차가워 냉철한 포식의 순간을 숨죽이며 기다린다 주파수는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한다 모였다 흩어지는 개미들의 두런거림 이빨이 자라는 만큼 귀도 함께 자란다 모니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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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고해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해 이달균 내게 한 금주(禁酒)의 약속을 어겼고 보내온 시집들을 폐지인 양 버렸으며 현관 앞 개미의 행렬을 짓밟아 죽었나이다 초상화를 그리던 화가가 귀를 자르고 우울한 몽상가의 처절한 절규에도 두 눈과 두 귀를 막은 채 잠들고 말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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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인의 시집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 시인의 시집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 책소개 '원숙의 지경'에 이르매, 이달균 어느덧 10번째 시집을 상재하게 된 이달균 시인의 신작시집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 가 가히 시인선 003으로 출간되었다. 독자적이자 독보적인 시와 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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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집 / 달아공원에 달아는 없고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이달균 시인이 시집 / 가히 시인선 003 <달아 공원에 달아는 없고>를 문학의전당에서 펴냈다. 시집 『 달아 공원에 달아는 없고 』 이달균 * 1쇄 펴낸날 : 2024년 5월 8일 * 118쪽 * 펴낸곳 : 문학의전당 * 값 12,000원 *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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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 칙령勅令 / 이달균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역병 - 난중일기 20 이달균 통제공 분부대로 천기 살펴보니 사람 일이야 밤낮으로 방비하여 귀선龜船, 판옥선板屋船 채비도 튼튼하고, 군량이며 화살촉도 착실히 쟁여두어 한시름 놓았으나 무릇 근심됨은 경자년 하늘 드리운 어둡고 습한 기운, 대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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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감상] 같은 장소 사진 디카시/마음-소하, 우담바라-이달균, 햇살 연꽃-송재옥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소하(이은솔) 하나를 열면 전부가 열리는 열쇠 우담바라 이달균 햇살도 절집에선 연꽃으로 피어난다 두 손 모으면 어리석은 이에게도 죽비 대신 염화미소로 답을 주신다 햇살 연꽃 송재옥 추분 오후 세 시 빛과 그림자는 조화와 균형의 경전 막 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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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제국 / 이달균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들의 제국 이달균 기록되지 않은 것은 바다가 기억한다 그때 그곳에선 상한 음식 냄새가 났고 정오의 햇살 아래서도 놀빛으로 출렁거렸다 그래도 청춘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짬뽕 한 그릇에 하루치의 허기 달래며 다가올 연말 시화전이며 동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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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남] 우담바라 - 이달균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idxno=415437 이기영 작가의 디카시 한 편 햇살도 절집에선 연꽃으로 피어난다두 손 모으면 어리석은 이에게도죽비 대신 염화미소로 답을 주신다 - 이달균 시인 ******우담바라(優曇波羅 · 憂曇婆羅)는 인도 등지에서 자라는 뽕나무과 나 www.news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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