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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있다가 이번에 국공립어린집 왔는데 세후230 실화야..? 유치원도 뭐 거기서거기지만.. 5년차인데 230 버는사람 주변에 아무도없을듯 진짜 현타 씨게오고 왜하나싶고 쥐똥같은 월급으로 대체 어케 사는데..

아침에 어린이집 데려다주니까 지 엄마가 "윤정아~~빠빠이~~~" 하고 인사를 해도 뒤도 쳐다보지않코 그대로 친구들이 있는방으로 쪼르륵 달려가더랩니다. 제 아내 완전 삐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등원 첫주는 적응기간이라 오전만 등원...

페이 괜찮고 야간 연장반 자리 잘 안 나오는데 나와서 하려는데 기숙사 제공이거든…? 근데 저 방이 내가 들어가면 쓸 방이래…

선생님들이 봐주고 그러느게 아니라 가보니깐 선생님들은 딴거하고 애기들끼리 지들끼리 논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큰데말고 조금한데 알아봐서 보내라하던데 요즘두 어린이집 정말 이래여???????????? 그말들으니 보내기가 더 꺼려지네여 걱정두되고 ㅠㅠ

구립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좀전에 전화왔네요.. 1월 첫째주에 담임 휴가 가는데 아이 집에 데리고 있으면 안되겠냐고.. 12월-2월 연말연초 완전 미친듯이 바쁜때인데 먼 소리.. 얼마전에 선생들 돌아가며 휴가간다고 2주동안인가 통합보육한다는...

지들끼리 마스크 벗고 얘기해요 뭐 애들이 코로나의 위험성을 알기나 하겠어요 ㅎㅎ 보는 저희만 속 타는 거죠 이래놓고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터지면 누구 탓하려고 굳이굳이 보내시는 건지도 모르겠고... 애들 주말 보내고 오면 엄마 아빠랑 놀이공원...

언니, 오빠들 모두 눈 구경하러 나간 틈을 타서 어린이집은 잠시 아가들 차지! 창문 넘어 내리는 눈도 구경하고, 형님반도 탐색하며 우리랑 다른 장난감 놀아도 보고... 내리는 눈처럼 소복소복 우와~ 이런 맛도 있군!

시청 공직자 자녀들도 다니고 경찰가족운영에 경찰자녀들도 많이보내고... 수사는 제대로 되려나몰라..

다시 구립어린이집으로 옮겨보내려고요...) 근데 결정은 했지만 아직도 갈등이네요.. 할머니하고 하루 종일 보내면 친정엄마도 너무 힘들고 아이도 지루할듯하고.. 님들은 이렇게 내내 감기를 달고 있어도 그냥 보냈나요? 이래 저래 어린이집 결정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