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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안의 남자/한국수필 2025년 2월호 신인상 당선작 2025.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부정이다. 산다는 것은 자갈이 물속에서 구르며 파편으로 부서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부딪히고 깨지는 시간은 어느새 이럭저럭 지나간 것 같다. 지금은 날카롭게 벼려진 부분이 곱게 마모되기를 기다린다. 이제 또다시 전에 세워 놓은 이정표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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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계일보) / [빛명상] <행복을 나눠 주는 남자>가 행운을 주었습니다. / 초광력超光力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국에서 그나마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고 억울하게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영어를 잘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럭저럭 이민 4년 만에 작은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식당을 하는 일도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번번이 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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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목요일. 창포원 출사.(유카리딩) 2025.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제는 날도좋고 이럭저럭 출사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여러모로 모여주신 작가님들, 모델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용프라우님은 색감을 찐하게 해달라는 부탁이 있어, 좀 찐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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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사를 준비 하며... 2025.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 우선 양쪽 복비를 줘야 한다. 그리고 취.등록세를 납부 해야 한다. 입주 청소비도 들고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럭저럭 하다 보면 반천 이상은 쉽게 나간다. 그 이유는 단지 내가 좀 약지 못해서다. 그저 내 집에서 내 마음대로 여기저기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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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의 금강예찬 2025.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표현이 되오리이까. 그러면 옥류동은 무엇이겠느냐. 그런대로 산수요, 천석이요, 이것이요, 저것이 나릴 것도 아니니, 이럭저럭 말하기 거북하길래 아직 나는 ‘그 무엇’이라 해 두는 것입니다. 금강산을 미의 목록이라 할진대 옥류동은 분명 금강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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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피고 지는 동백아가씨 2025.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나서 가끔 눈맞춤만 하는게 무안할 만큼 이렇게 혼자 흐드러지고 있네요. 지난 여름 유난한 더위에 묵은 모체는 못견디어 떠나고 새롭게 발아한 아이가 꽃을 보여줍니다. 가고소앵초. 얘는 이럭저럭 3년째 보여드리고 있어요. 또 피어나는 애들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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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피노네 2025.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아주는 구두쇠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마누라를 위해 돈을 많이 써야 할 것 것 같아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이럭저럭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이다. 베스페타는 가난하게 사는 것이 지겨웠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만일 핌피노네 영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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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나도야간다] 제 11편 히로시마 2박3일 자유여행 2025.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기했다. 기암 3층 바위(奇岩三重岩)도 시선을 끈다. 한쪽 길에 서 있는 하얀색의 작은 승용차에는 온갖 낙서가 재미있다. 이럭저럭 절 아래로 걷다보니 내려오는 로프웨이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센코지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히로시마 시내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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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_땅울림 2025.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빛에 비추면 안 됩니다. 다만 3년 후에는 비춰 보셔도 좋습니다” 라고 했다. 그들은 부부가 되어 아들 하나를 낳았고 이럭저럭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담생이 참지를 못하고 그네가 잠든 틈을 타서 가만히 불을 밝혀 비추어 보았다. 그네의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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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는 2025.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그중에 골프라면 사죽을 못쓰고 좋아합니다 동호회 두군데 가입해서 매달 두번씩 라운딩하고 이럭저럭 바쁘게 살았답니다 근데 퇴직하고 놀면서 운동이나 실컨 할줄 알았는데 어찌된건지 퇴직하고 데 바쁩니다 요즘은 농사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