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지, 글자를 쓰는 일만큼은 끝내 배우지 못했다. ​아버지는 글을 몰랐다. 문맹자가 거의 없는 오늘날 아버지가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입학한 초등학교는 몹시 엄격했던 모양이었다. 한 번만 잘못 대답해도 사정없이 자로 팔뚝을 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의존을 많이 하시던 분들이라 어머니께서 느끼는 상실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너무 갑작스레 가셔서 아직도 눈물나고 힘드네요. 그래도 제 마음의 고향...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라운 하늘아버지의 종합 선물세트였던 4일간의 집회를 마치고 나니 다시는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를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산 제물이 되기를 이전과는 다른 수준에서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끌려 아버지 품을 찾아서, 자유의 동산을 향하여 그 몸이 찢기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죽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달음질쳐 갈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나이다. 아멘. (195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