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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점심에 아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2주만에 오셔서 뭐 먹을래? 하시기에 기왕이면 맛도좋고 몸에도좋고 비싼걸로 먹는다했죠. 늘 옥이이모님 정갈한 밥상이 부러웠거든요.ㅎ 잔디는 얼굴에 고들빼기 꽃을달고 해맑게 헬렐레

옆에서 수다판을 벌이시며 모심도 조금 거들어주셨어요~ 오늘의 차림. 정말 범밧골에서 난 게 많아요! 맛난 밥상, 잘 먹겠습니다~~ 승민 이모와 빼빼로선생님께서 뒷정리 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______^ 밥 다 먹고는 한데노래가 있었어요! 이번주는...

욕심을 내려두고 오늘 흥겹게 즐겨 보아요~^^ 6월 밥상에도 하늘땅살이 열매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중등아이들 텃밭, 마을밥상 이모들 텃밭에서 풍성하게 자라는 상추 중효님 밭에서 속아 온 당근 성미가 키운 완두콩 매실 따러간 아이들이 수확해온 깻잎...

국수를 나눠 먹었습니다 ^^ 토마토국수는.. 토마토국수 달인! 상국삼촌이 준비해주셨어요. 생곡리에 사는 진옥이모 상국삼촌도 풍암리 밥상모임에 함께하고 있어요. 구불구불 구룡령로를 따라 풍암리에 오셨지요! 몇 해 전, 학림 소리모아부르기하는 이들...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무언가 먹이려 하실 것이다 하지만 눈 어둡고 귀 어둡고 가게도 먼 지금동 마을에서 이모가 차린 밥상은 구미에 맞지 않을 것이다 씻은 그릇에 밥알도 간혹 묻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가지고 온 과자나 과일이나...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들끼리 하고 있는게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효제곡 배움터 살림이 들어오는 날, 이모삼촌들 살림 옮기고, 저녁밥상 준비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만나자마자 냇가로 달려갔습니다. 가까이 갈 수 없어;;; 멀리서 뭐하나 보고...

하고 점심밥상을 풍성하게 해줄 것 같다. 다 하고 나니 깻잎김치가 통에 한가득이었다. 마을밥상으로도 나누었는데 이모 삼촌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밥상살림하며 요리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다.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정성이 가득하니깐...

물과 소금의 발효과정을 거쳐 새로태어난 간장을 잘 걸러 다시 숨쉬는 항아리에 모아줍니다. 빛알-알찬-생명 3모둠으로 밥상이모들과 빛알찬학생들 한데모여 항아리에서 잘 발효된 메주를 1시간가량 소곤소곤 갈라줍니다 손 끝의 미세한 감각을 되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