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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 애꿎은 미용실 잡지책만 이리저리 뒤적이며 기다려야죠. (헤헤헤) 어제가 목요일이라, 마침 우리 중구관내 이발소가 쉬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미장원 신세 졌어요. 오늘은 어제 머리 깎은 이야기하여 글을 마치네요. 오늘은 9월 23일, 낮과 밤의...

사는 분들이 너무 많다 합니다. 어제 퇴근시간 지나서 미장원에 갔었어요. 머리카락 자르려구요. 매주 목요일이 이발소 정기휴일로 쉬는 날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용원과 미장원을 구별없이 편한대로 갑니다. 마침, 사무실 근처의 어느 미장원에 갔더니...

어제도 쉬고 오늘도 쉬려니 염치가 없어 이발소를 갔다 온다 우리동네는 이발소가 없고 두어 정거장 걸어야 한다 딴 데 간 곳이...때가 있는 법이다 맹물 마시듯 의미없이 시간을 죽이는 날도 있어야지 진짜 힐링이 된다 역시 그래도 살아 있다는 자체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20대 후반이 되도록 연애 한번 해보지 못했던 김 씨에게 장 씨는 수호천사나 다름없었다. 장 씨는 이발소가 쉬는 날이면 김 씨를 데리고 소풍을 가기도 하는 등 김 씨에게 애정을 쏟았다. 고된 일상에 지쳐있던 김 씨는 그의 인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