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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겠습니까." 이범호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감탄하며, "선생은 자비를 동물에게까지 베풀어 주셨는데, 저는 (맹자)를 읽고도 그런 점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옵니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희 고을에는...

였네요. 다음시즌 타이거즈의 힘이 되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수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5위 하면 그라운드에서 춤도 춘다고 했습니다. 이범호 선수 만루홈런에 sk가 nc상대로 리드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릴때까지만 해도 5위는 기아가 할 수 있다고...

이범호 -- 그이름은 이제 초등학생도 알정도로 유명한 야구인이다 -- 한일전에서 9회말 2아웃에서 그는 마음을 비운 자세로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한다 -- 2루와 3루간을 뻗어가는 안타 -- 그떄의 드라마틱한 광경은 눈물이 나올정도로 온국민을 열광시켰다...

맞춰서 춤을 추자, 그는 타석에 들어서서 방망이를 머리위로 세우더니, 3루라인으로 평범한 땅볼타구를 쳐냅니다. 그는 배트플립을 했습니다. 최준석이 1루에서 아웃되고 느리게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동안, 저는 그가 당황했는지를 지켜봤습니다. 당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