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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와 이별하다 이른 봄, 민들레는 초대하지 않은 손님입니다. 화단의 잡초를 뽑다가 뽑을까, 그냥 둘까, 망설였습니다. 줄기 하나에 매달린 수만의 깃털이 가련하여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겨울은 깊어가고 북쪽에서 부는 바람에 한 가닥씩 흩어져...

[ 오늘과 이별하다 ] 성열민 그리운 곳은 추억이 머무르는 하루 오늘과 이별하는 아침을 맞이하는 시간 보고싶은 마음은 기억에 머무르는 하루 내일을 바라던 오늘과 작별하는 시간

섬 그 고독을 이별하다 /동목 지소영

정명숙 선생님 4일장 마무리로 양평 갑산공원에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어제 밤도 장례식장에서 밤을 세웠지만 준비없는 이별에 하염없이 슬프기만 합니다 어쩌다보니 세월의 연식이 많이 흘러 제가 모시는 선생님들과 제가 지도하는 제자들과 보폭 맞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