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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게 술 한잔을 사줘도 되느냐고 물었어} 옆자리의 누군가가 물었지 술 한잔을 사줘도 되겠느냐고 북유럽에서 왔다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건다는 건 대단하다 못해 넘치는 최선 스웨덴에서 왔다고 했어 용기에다 술의 빨대를 꽂은 것은 북...

깊이 그것을 담으려 하지만 자주 물처럼 흔들려 어렵다 그것을 내려보다가 난 그만 울컥하였다 시인 이병률의 일곱 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에서. 시의 제목은 ‘해변의 절벽’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

눈 냄새에 파묻힌 그는 돌아올 날을 훌쩍 넘겨도 개의치 않고 눈 냄새 배인 시에 사람과 사랑을 각인한다.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시인 여행자’ 이병률이 겨울을 유랑하면서 건져 올린 눈 냄새로 가득하다. 이병률! 그를 떠올리면 설원...

너무 떨려요. 이번 시 번개의 주인공은 바로 이병률 시인인데요. 좋은 시집이 너무너무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라는 시집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시집으로 골라봤어요. 다른 시집에 있는 시 얘기도...

이병률 시인의 3년 만에 내놓는 신작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을 펴낸다. 『이별이 www.yes24.com 이병률 시집...동네 | 2020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5]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5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드라마를 나 역시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그래서 이 시가 생각날 수 밖에.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시들어 죽어가는 식물 앞에서 주책맞게도 배고파한 적 기차역에서 울어본 적 이 감정은 병이어서 조롱받는다 하더라도...

믿음조차 상실한 적 마침내 당신과 떠나간 그곳에 먼저 도착해 있을 영원을 붙잡았던 적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2024.4 ---------------------- 이병률 /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미네르바》 2024년 가을호 --------------------------- * 이병률 시인 1967년 충북 제천 출생.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등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그만 마음이 젖고 만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계간 《미네르바》 2024년 가을호 ----------------------- 이병률 /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