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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다. 면죄부를 팔지 말하고 외쳤던 성직자들도 다 죽여버렸고, 로마교황청에 반하는 그 모든 신자들도 다 죽여버렸다. 이병연 시인의 [백색 사원]에서처럼, “황금 사원에서는/ 제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도 빛을 잃는” 데, 왜냐하면 “오직 빛나는 것...

<책소개> 이병연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바위를 낚다』에서도 그의 시는 일관되게 인간의 가장 비근한 정한情恨에 근거하고 있다. 연인에 대한 연민, 어머니와 이웃에 대한 애정, 운명에 대한 순정. 비근하고 보편적인 제재가 그의 시 핵심 부분을...

시문학회, 세종마루시낭독회, 애지문학회, 공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강여성문학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병연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바위를 낚다}에서도 그의 시는 일관되게 인간의 가장 비근한 정한情恨에 근거하고 있다. 연인에 대한...

자랑하는 오늘날의 시대사조나 감각에 맞서,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세계를 지켜내고 있다. 40여 년 교단생활을 한 이병연 시인의 작품에는, 학생을 바라보듯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늘 희망을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