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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이사가고 집이 비워져서 리모델링을 어떻게 할지 구상하기 위해 갔습니다. 개는 1층에 전세로 살고 계신분의 개인데 구석진 마당에 개줄을 하고 키웁니다. 개는 10년정도 됐고 진돗개 혈통이라고 하네요. 평소에 모르는 사람을 보면 잘 으르렁대고...

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넌 지금 이 상황에 장난이 나와??" "이 상황이 뭐 어때서? 그러지 말고 한달에 딱 한 번만 오빠라고 불러줘~ 그럼 눈 감고 잘 수 있을 것 같애." "뭐??" "몰랐어? 나 요즘 눈 뜨고 자. 햇살이가 벌써 다 말했을 줄 알았는데...

날랐을 때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제 늙었나 봅니다. 이사 과정에서 언짢은 일이 세 가지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이사를 네 번이나 했지만 이런 이상한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1. 우리가 이사하던 날 1층의 투룸에 살던 집도 이사를 가더군요...

때는 "들어갈때 닦아줄거라" 했고 마무리 바닦청소도....청소도구 없이 왔는지...빗자루로 비질을 하려 하기에 "청소기나 스팀청소는 안해 주시나요? 계약시 해주시기로 했는대요" "우리는 그런것 가지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하면서 저희집 청소기로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