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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날 나 문잠구고 다시 고모집으로 남는 짐가지러 간시간이 오전 11시 30분 이였습니다. 진짜 2003년도 새해 첫날부터 이사한다고 죽을 고생을 하고 아무래도 올한해 액땜 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되면 한번 집들이 합니다. 너무 무거운것...

밀려들어가는 더 큰 사고 나지 싶어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산비탈에 나무 있는 쪽으로 핸들을 꺾어서 그나마 큰사고는 막았는데 1년 밖에 안 된 제 애마가 처참하게 다쳤어요. 무슨 생각으로 이길을 제설도 안하고 내려갔는지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이사 가는 걸 보고 부랴부랴 경찰을 부른거거든요. 나중에 기사에게 물어보니 밀린 가스 요금이 130만원이었답니다. 가스비로 고생한 건 우리 가족만이 아니었던 거예요.) 2. 이번에 이사간 집은 작년 8월부터 법이 강화되어 60세 이상 노인만 매매...

나빠서 액땜을 하고 싶은 이들이 작둣날을 붙잡고 있으면 액이 사라진다고 하니, 누구에게나 작두의 영험은 강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굿이 무르익어 장단이 거칠어져갈 무렵, 무당은 신명이 올라 춤을 추다가 순식간에 작두로 오른다. 작두 위에서 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