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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아직 그 달이다 이상국 나 어렸을 적 보름이나 되어 시뻘건 달이 앞산 등상이 어디쯤에 둥실 떠올라 허공 중천에 걸리면 어머니는 야아 야 달이 째지게 걸렸구나 하시고는 했는데, 달이 너무 무거워 하늘의 어딘가가 찢어질 것 같다는 것인지 혹은...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이상국 감자를 묻고 나서 삽등으로 구덩이를 다지면 뒷산이 꽝꽝 울리던 별 겨울은 해마다 닥나무 글거리에 몸을 다치며 짐승처럼 와서는 헛간이나 덕석가리 아래 자리를 잡았는데 천방 너머 개울은 물고기들 다친다고 두터운 얼음옷...

이발소집 담을 돌아가는데 아버짓적 그 달이 아직 따라오고 있었다 [출처] 달이 자꾸 따라와요 / 이상국 |작성자 마경덕 ---------------------------------- 이상국 시인의 시 "달이 자꾸 따라와요"는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시입니다. 이...

2017-10-26 15:51 2017년 10월 26일 15시 51분 향토적 서정에 뿌리를 두고 삶의 근원적 의미를 담담하게 노래하는 이상국 시인. 사진 동아일보DB 혜화역 4번 출구 - 이상국 딸애는 침대에서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잔다 그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내가 널...

'국수가 먹고 싶다'의 작가 이상국 시인과 함께 하는 詩 낭송콘서트가 2023년 7월 19일 열렸다. 저녁 7시 대구생활문화센터 2층 어울림홀에는 詩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과 시인들이 참석하였다. 대구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지희)가 주최하고 (사)구상...

젖통을 보며 먹어도 배고픈 국수를 먹는다 왁자지껄 만났다 흩어지는 바람과 흙 묻은 안부를 말아 국수를 먹는다 [ 이상국 시인 약력 ] *1946년 강원 양양군 출생 *1976년 심상지 시 '겨울추상화' 발표 데뮈 *유심지 주간. 백담사만해마을 운영위원장...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711010001406 이상국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콘서트 (사)구상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국 시인 초청 시낭송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 대구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상...

이상국 시인 1946년 강원 양양군 출생 1976년 심상지 시 '겨울추상화' 발표 데뮈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유심작품상. 강원민족예술상. 시집: 『동해별곡』 『우리는 읍으로 간다. 』 『집은 아직 따뜻하다』 『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뿔을 적시며...

말고 거기 계십시오 ​ 이병률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中 <<~~~~~~~~~~~~~~~🌏~~~~~~~~~~~~~~~~~>> 있는 힘을 다해 이상국 해가 지는데 왜가리 한마리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저녁 자시러 나온 것 같은데 그 우아한 목을 길게 빼고 아주 오래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