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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자인 이서를 같이 모시게 했다고 한다. 숭렬전을 지나 남한산성에 오르니 7시다 어둑어둑해오는 길을 따라 남한 산성을 돌았다. 오른쪽에는 당간에 메여있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왼쪽엔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길을 따라 걸었다. 남한산성 종 목...

공부 잘하는 누구에게도 칭찬하지 않았어. 어차피 중학교를 못 보내 줄 거여서 그랬는지 관심도 없었어. 공부 잘한다는 칭찬도 들어본 적이 없어. 아버지는 친구 빚보증 잘못 서줘 그 많은 빚을 갚느라 애쓰는 엄마에게 죄인이 되었어. 너는 꿈도 없이...

원님인 면장 하던 친구와 경기도 사는 수도공사 사장도 있고 춘천과 부산에서 중등학교 교장도 나와 대중없다. 늙바탕에 이제 와...얼른 “그래 전화를 어찌 알았노.” 불기 남동생 집에 들렀다가 너다리 순옥이 친척을 만나서 대구로 내려가 산다는 걸...

기억하고 이서요~~~ 시월에 마지막 밤을~~~ 그냥 겨드랑이에서 털 나온다. 지가 무슨 클래식 애호가 랍시고 비 발디 의 사계 연주라면 사족을 못 쓴다...특히 봄과 겨울을 좋아하고 비 발디 연주회 있다하면 뱅기타고 날아가서라도 아흔 아홉번 들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