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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할 말이 있는데….” 뜸 들이며 꺼내는 이야기 중 굿 뉴스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놈, 또 무슨 사고를 쳤구나. 속으로 침을 한번 꼴깍 삼켰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괜찮으니까 말해 봐~”라는 말을 쿨하게 건넸다. 이제 겨우 고등...

설아는 오전에는 언니가 설아를 위해 티니핑 옷입히기를 컴퓨터로 출력해줘서 언니와 함께 색칠도 하고 가위로 자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시작은 설아의 꾸미기 자르기였으나 마무리는 엄마가 자르고 테잎으로 코팅해서 자르기로 마무리...

설아는 태극기를 받아오는 날부터 꺼내보고 좋아했어요. 설아 태명이 광복이였거든요^^ 태극기를 달기전에 인증샷! 휘두르며 대한민국 만세! 아빠가 다는 것을 지켜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태극 부채도 부치며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