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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목 시인>> <<이성목 시인 양력>> 1962년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남자를 주겠다'와 '뜨거운 뿌리'가 있다 <<이성목 시인의 대표 시>> 무화과를 먹는 저녁...

뼈아픈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이성목 시인의 「뼈다귀해장국에 대하여」를 읽고/글. 박완호 이성목 시인의 「뼈다귀해장국에 대하여」는 “마음이 벼랑 같아 오금을 접고/ 캄캄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정강이뼈 쓸어안아” 본 사람만이 부를 수...

무화과를 먹는 저녁 (외 2편) 이성목 지난 생에 나는 거기 없는 당신을 기다리는 벌을 받고 울다가 내 안으로 들어와 몸져누운 날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우두커니 서서 육신을 익혀가는 계절, 몽둥이에 흠씬 두들겨 맞은 듯 엉덩이에 푸른 멍이 번지던...

뼈다귀 해장국에 대하여 몸이 먼저 아픈 것이 사랑이다. 그대, 갈비뼈 같은 애인을 만나거든 시장골목 허름한 밥집으로 가라 세상이 다 버릴 것 같았던 뼈에 우거지 덮어 불룩해지는 뚝배기 속을 보라 뼈는 입김을 뿜어 그대 얼굴을 뜨겁게 만질 것이다...

자리에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있어 머지않아 이곳에서 나도 뿌리가 깊어질 것이다. 이렇게 오롯하게 담아낼 수 있는 평화가 나와 그들을 함께 물들이며 아름다운 노을을 만들어갈 것이다. 2018년 가을 이성목 [함박눈이라는 슬픔], 달아실...

이성목 시집 -『노끈 』(애지, 2012） 책소개 이성목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노끈』은 ‘나’라는 내부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나’ 혹은 ‘나와 관계하는 모든 것’들에게 교감한 몸과 마음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집의 넓이는 내가 가진...

노래가 끝나도록 거칠다...(중략)... 마음과 마음 사이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 것일까 몇 소절은 그냥 건너뛰기도 한다’ 이성목 시인의 “옛날노래를 듣다” <남자를 주겠다> 1. 김소희 작사 작곡, 들국화 / 노래:안향연 2:41 2. 바이날로그 편곡...

시집 좀 추천해 달라고 급박하게 문자를 넣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 그래서 알게 된 시집이다. 그후 나는 이성목 시인의 시집을 몇 개 더 샀다. 더 이전의 시집은 절판이 되어 살 수 없음이 아쉽다. 대상을 가져와서 쓰는 시보다는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