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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 이성복 2024.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naver.me/FHl9kU5b https://naver.me/xq3BKMZF 1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 이성복 오, 이것은 존재치 않는 짐승. 사람들은 알지 못했으면서도 그것을 사랑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오, 이것은 존재치 않는 짐승」 시의 첫 구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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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 이성복 『불교신문/문태준의 詩 이야기』 2024.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 시간을 뜨겁게 채워온 세 권의 시집을이 계절의 시집으로 다시 만나다!“그 여름의 끝”을 향해 가는 길 www.yes24.com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 문학과지성사 / 2023 이성복 시 ‘느낌’ - 불교신문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꽃나무에 처음 꽃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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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전어] 2024.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성복-전어.hwpx 53.69KB 전어/이성복 남해 비토리에서 손가락 두 개 포갠 크기의 너의 몸 회 뜨는 것을 보았다 네 모가지를 비스듬히 자르는 것은 조금이라도 버려지는 살이 아까워서였다 잘린 모가지엔 검은 피가 묻어 있었지만 내장을 훑어낸 배때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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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외양은 다 갖춰졌는데 와 닿지 않는 이유 外/이성복 2024.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한화서』 - 이성복 시론 - 중에서 229) * 시적 외양은 다 갖춰졌는데 와 닿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 말의 꼬임이 없다. - 너무 복잡해서 흐름이 안 보인다. - 안 깎은 연필 글씨처럼 표현이 뭉툭하다. - 말의 드리블이 느리거나 서툴다. - 빌려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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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금산-이성복시인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해금산-이성복시인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