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성웅 세례자 요한 신부 연중 제22주일 신명기 4,1-2.6-8 야고보 1,17-18.21ㄴ-22.27 마르코 7,1-8.14-15.21-23 사랑과 법 오늘 독서와 복음은 법에 관한 것입니다. 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먼저, 법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다는 느낌...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해서, 그 진실한 마음으로 내 마음에 새겨진 법들을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대구대교구 이성웅 세례자 요한 신부 ************ 연중 제22주일 신명기 4,1-2.6-8 야고보 1,17-18.21ㄴ-22.27 마르코 7,1-8.14-15.21-23 2024년...

신년의 시 외 1편 이성웅 새 달력을 걸었다 낡고 묵은 생각들은 떼 내었다 새뱃돈 받아쥔 손녀 표정으로 한국은행 새 돈처럼 새날이 빳빳하다 하루가 한 시간이 일초 일분이 나를 헤집고 푼돈처럼 헐고 있지만 작심삼일이어도 길을 나선다 산길에서 만난...

화폭을 들이받고 뛰쳐나온 황소의 고삐를 낚아채지 못했다 유년에 날렵하던 소몰이 실력, 이제 무뎌진 탓인가 화난 듯 내민 주둥이는 분명 여물이 고프거나 암소를 본 것이 분명하다 미술관 벽에서 오래 굶은 탓인가 자꾸만 지천의 풀섶에 눈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