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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고 송도와 구룡포 바닷가를 놀다 가셨다는 이야기를 손춘익 선생께 들은 적 있다. 능청스럽고 의뭉스러운 미당(未堂...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 바람과 같다. 자유(自遊)의 품 그대로다. 이미 고인이 된 미당도 손춘익 선생도 새삼 그리워진다. 이시영

화이트(Margaret Bourke-White)기자와 함께 1952.8 송도 송림공원 영도쪽 절벽이 보인다. 1952.8 송도 송림공원 영도쪽 해변에서...정·부통령선거가 실시됐다. 대통령 입후보자는 이승만, 이시영, 조봉암, 신흥우 4명 이다. 부통령 입후보자는 위 투표...

『사이』, 이시영, 창작과비평사 시집 『사이』는 눈으로 읽지 말아야 한다. 가슴으로, 느낌으로 시 전편의 '사이'에 있는 시인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포착해야 한다. 사이? 무엇과 또 다른 무엇의 틈, '틈' 이란 단어와는 달리 어감이 조금 유순하게...

시의 이야기 골간을 작품 편편에서 찾도록 하여 보자. 어머니가 하도 안 돌아가시길래 마누라하고 유덕희씨하고 인천 송도에 가서 이경림씨까지 불러내어 회를 실컷 먹고 돌아와 보니 여전하시기에 근처 이진행네 집에 가 잠시 눈 좀 붙이고 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