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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野雪) - 임연 이양연(1771~1853) -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금일 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跡(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라. 이양연의 시 야설(野雪)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 눈 길 뚫고 들길 가도 不須胡亂行(불수호란중) : 모름지기 어지러이 가지 말라. 今朝我行...

野雪야설(혹은 夜雪) ◈ 이양연(李亮淵, 1771~1853) 穿雪野中去 천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朝我行跡 금조아행적 遂爲後人程 수위후인정 들판에 눈 쌓인 길 뚫고 갈 때는 아무렇게나 이리저리 갈 일 아니네 오늘 아침 내가 가며 남긴 자취가...

길 없는 길을 어지러이 걸어왔던 인생길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까. 김구 선생이 애송했다던 시, 이양연의 「야설(野雪)」일부이다. 오늘 내가 걷는 이 발자국은 반드시 뒤따르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내 어지러이 걸어왔던 길이...

1/2 野雪 /이양연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적에는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걸어가는 나의 발자국은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뒤져보면 이런 게 한두 개가 아니라 조금은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 시는 조선 후기 문신인 임연 이양연 선생의 야설(野雪)이란 제목의 시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 꽤 오래되었음에도 아직 그렇게 붙여놓은 것은 서산대사가 스님이라 절에선 스님...

기분이 들고 그 수고로움에 감사의 마음이 든다. 눈길 산행을 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한시가 늘 생각난다. 야설(野雪)​ - 이양연(李亮淵, 1771~1856)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어지럽게 함부로...

문장이 전아간고(典雅簡古)하여 후학들이 다투어 암송하였다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양연(李亮淵))] 참고/ 野雪(야설, 들판의 눈) – 이양연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가운데를 지나가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하늘이 원망스럽다. 가족 곁을 떠난 지 반세기가 흘러도 여전히 가슴에서 맴돌고 있다. 조선 후기 문인 '야설野雪' 주인공 산운山雲 이양연李亮淵(1771~1853)에게 슬픈 사연이 있다. 네 살 때 생부와 이별하는 아픔을 겪는다. 열세 살 때 양부가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