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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이어령 이사장과 두 시간여의 대담을 가졌다. 노학자의 목소리는 여전히 거침없었다. 그러면서도 내면의 평안함이 묵상하듯 배어나왔다. ​ - 책장에 일본 원서가 많습니다. 선생님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독자는 잊지 못하죠. (독도에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읽었던 내용과 다른 데서 따온 신앙의 글을 보태어 ‘믿음생활’ 가족에게 올립니다. 저에게 감동이 온 구절은 이어령 박사의 임종의 모습입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되는데 항암치료를 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거였어요...

갖기 힘듭니다". "그래서 세속적으로 편안한 사람은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그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152면) 이어령 선생은 병원 중환자실로 가지 않고,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집에서 가족과 함께했다. 부인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자살로 생을 끝내지 않는다면 제 마지막은 이어령 교수 같았으면 좋겠어요 이어령 교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암 치료도 하지...찾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데 말이죠 물론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은 힘들었겠지만 또 차분히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