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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독서감상문 66권 1. 책명 : 황금 비늘1 2. 지은이 : 이외수 3. 출판사 : 해냄(초판발행일 1997년 6월 10일) 4. 쪽수 : 242 5. 읽는 기간 : (2024.10.27.~10.31) 6. 독서 감상 제목 : 황금 비늘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0. 이 작가의 작품을 실로...

가을의 창문을 열면 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단풍나무 불 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라질 때 뭉게뭉게 개어가는 하늘이 예뻐 한참을 올려다 보니 그곳에 당신 얼굴이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그대 모습 그대...

속없이 배회하는 밤이 깊다 네가 그립다고 말하기보다 이렇게 밤을 밝힌다 11월 그 어느 날에 ************** 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홀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가을의 창문을 열면 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랑 하나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 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한 세상 사는 것... 이외수 그대여 한 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 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초저녁 강가에서 / 이외수 헤어진 사랑 땅에서는 바위틈에 피어나는 한 무더기 꽃 하늘에서는 달이 되고 별이 되고 또 더러는 내 소중한 이의 귀밑머리 거기에 무심히 닿는 바람 소리

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노을빛 그리움 이외수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 이외수♥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