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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이용해 화려한 요리를 만듦 그런데 의외로 육수에 집중하는 백수저 도전자 다들 영숙셰프가 뭐하시는지 감 못잡음ㅋㅋ...ㄱㄱ 파브리ㅋㅋㅋㅋ 사부님(한식대첩때 인연있음) 응원하고 조사장 음식 예쁘다고 극찬중ㅋㅋㅋ 나란히 서니 더 대조되는 두...

그리고 사장이라는 소리도 나오는데 나는 고용된곳이 없이 내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서 책을 만드는 사람인지라 주위에서 그렇게 장사를 하고 사업을 하다가 대신타령하면서 가게도 처먹고 돈도 처먹고 이제는 책값을 계속해서 빼가는 현상이 나오고...

언어를 이용해 소화할 시간이 필요해서 벅찬 기분이 든다. '오늘도 많이 배웠다'는 감정에 눌린다. 잠이 안 오는 더 큰 이유는 자괴감이다. '와, 나는 어쩜 이렇게 책을 겉으로만 읽는 데다가, 감수성이 떨어지는 걸까?' 어제도 새벽 3시까지 반성하느라...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어서다. 덕분에 그 시간에 웨이팅이라는 걸 다 경험해보게 됐는데, 음식점 안을 가득 메운 채 왁자지껄...바쁜 모습으로 문밖 골목길 화덕에서 동태전을 굽고 있는 사장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식전 에피타이저처럼 이 집 보쌈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