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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노래-이용희 사진 수필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픈 노래 푸르른 나뭇가지들 기다리던 아침에 기지개를 켠다 새벽부터 길어 오신 어머니의 샘물이 나뭇가지를 타고 흘러온다 잠에서 깨어나 수선거리는 식구들 누구는 책가방을 싸고 누구는 다이어리를 뒤지며 오늘을 그리고 있는데 매달려 있는 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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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절규 / 이용희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뭉크의 *절규 이용희 뭉크는 눈 뜬 아침에게도 절규했을까 병들고 죽어간 새들이 다시 살아나 하늘로 오르는 그 아침에도 절망했을까 해 뜨지 않은 서른은 뭉크의 절규를 남기고 해 지고 난 서른은 뭉크를 눈물에 적신다 먼저 간 사람들과 나중에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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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chaos) 역에서/이용희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카오스(chaos) 역에서/이용희- 울퉁불퉁 선로를 따라가면 카오스(chaos) 라는 이름의 驛이 있다 예를 갖추며 들어서는 코스모스(cosmos) 신세계의 화폐로 승차권을 구입한다 말발굽소리 철벅이며 다가온 카오스의 귓속말에 코스모스가 행선지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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