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누가 너희들을 보냈는지 안 봐도 다 안다 이 세상에 그리운 누군가가 있어 우표도 없이 발신 주소도 없이 텅 빈 논두렁 우체통 속으로 환삼덩굴 까칠까칠한 손길을 뻗어오는지 ​ - 이원규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 2008 ​ [출처] 이원규 시인 2|작성자 동산

이원규 시인이 사진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것은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2023년에는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의 사진 공부를 도우며 다카시를 강의합니다. 보다 깊은 사진 철학이 베인 사진 사진으로 쓰는 시한편이 어떤...

되니 이 허망한 짓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그래도 때가 되면 반드시 피어나는 야생화, 누가 봐주지 않아도 저 홀로 절정이었다. 안개와 구름에 얼굴이 지워져도 최선을 다해 피고 있었다. 장마철 지리산의 산수국을 보며 잠시라도.. -지리산 시인 이원규

이문재 시인도 16일 동안 끝까지 함께 걸었는데 그 지리산도보순례단들이 5월5일 함양에서 22년만에 만난다). 동학농민군-항일의병, 그리고 빨치산과 지리산 반달곰이 섬진강을 건너 백운산과 지리산을 들락거렸으니 그 이동 경로가 서로 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는 울산에 계시는 이기철 시인님의 격려가 아주 컸습니다. 시를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는 이원규 시인님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산골에서 사느라 마음고생 많았던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

https://youtu.be/p8amCO9tjzg 이겨울에도 봄이 와있어요. 이원규시인이 찍은 첫매화 보세요~^^

길이 길을 막다 /이원규(시인/ 2004년 생명평화탁발순례단 총괄팀장) 먼길을 걸어보면 알리라 길이 오히려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을 오래 걸어본 자는 알게 되리라 고속질주의 차도에 사람의 길이 막히고 사람의 길에 야생동물의 길이 막히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