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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 선생 고택에서 이월춘 (李月春)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두 선생 고택에서 이월춘 (李月春) 오래 갈무리한 문장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앞산을 넘어가 온종일 놀다 왔는지 뒷산 그림자가 짙다 작은 헛기침에도 뒤꿈치를 내려놓는 햇살과 바람이 서성거리고 있다 선생의 글씨를 보려다가 빈 마당에 쓸리는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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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에서 / 이월춘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몽돌해변에서 이월춘 캄캄한 바다 겨울보다 더 쓸쓸한 세월의 옹이들 외롭고 높은 마음처럼 내 사랑도 저렇게 잘브락거리고 있겠지 세속 도시의 먼지를 헹구고 싶어 하릴없이 슬픔의 모서리를 걷어찬다 밤새 뒤척이던 파도였지만 싱그러운 물안개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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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창원의 시인을 만나다-이월춘, 민창홍 시인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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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시인을 만나다-이월춘, 민창홍 시인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원의 시인을 만나다 초청시인 이월춘 시인(『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민창홍 시인(『도도새를 기억하는 밤』) 이서린 15회를 맞이하는 사이펀 초청 문학토크, ‘창원의 시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월춘, 민창홍 두 시인을 모셨습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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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춘 시집 /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남문인협회, 진해문인협회 이월춘 시인이 시집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를 도서출판 작가마을에서 펴냈다. 시집/ 사이펀현대시인선 20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 이월춘 * 초판 발행 : 2024년 1월 30일 * 123쪽 * 펴낸곳 : 도서출판 작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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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춘 시집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2024. 1. 도서출판 작가마을)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화상 재색명리財色名利를 좇은 적 없지만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부자富者의 팔자라는데 돈도 없고 몸도 약하니 하늘이 내게 또 다른 심난함을 주었구나 동백꿀을 빠는 동박새 날개 아래 통영 장사도, 거제 지심도, 여수 오동도. 강진 백련사,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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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춘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늘의 힘 / 이월춘 세상 그 무엇일지라도 빛 바래지 않으려면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관목, 오동나무, 서까래, 종이까지도 심지어 소리도 그늘이 있어야 맛이 난다 심금을 찢는 대금 소리 맛보며 벗들의 시집을 읽는다 시의 순교자들 그늘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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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 - 이월춘 시집 / 작가마을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 소개 이월춘의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경남문학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이월춘 시인이 시집 『기억은 볼 수 없어서 슬프다』(작가마을)를 ‘사이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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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 이월춘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묵은지 이월춘 저녁 밥상에 김장 김치가 올라왔다 갓 버무린 저 날것의 풋내 저건 요리가 아니라 반찬일 뿐 누구와도 어울리는 친화력의 너른 품도 아니고 밥 한술에 소주 한 잔을 부르지도 않는다 메마른 그 눈썹에 시방 지리산은 눈 첩첩이겠다 묵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