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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고 있습니다. 곧 피어날 매화를 바라보다 시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광야’입니다. 『광야』 - 이육사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정신 ​ 이육사의 본명은 원록(源綠)이고, 1904년 4월 4일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였다. 보문의숙에서 신학문을 배우고, 대구 교남학교에서 잠시 수학했다. 1925년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에 가입, 그 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의열단의 사명을 띠고 북경으로...

오는 화요일 사무실에서 비소리 들으며 조용히 음악듣고 사진감상합니다. 출판단지에 있는 자동차 유리에 글씨가 있는데 이육사 시 "광야"가 적혀있네요. 다 찌그러진 자동차 더러워진 자동차 좀 신경써서 관리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멀리...

광야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을 부즈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