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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공지- (샘문그룹 이정록 회장님 카톡 마비에 대한 안내) - 안내- 샘문그룹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 이정록 회장님 핸드폰이 마비로 인하여 회장님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신 <한용운시낭송대회><한용운문학상공모전> 모든 내용은...

시인 / 이정록 몽당연필처럼 발로 쓰고 머리로는 지운다. 면도칼쯤이야 피하지 않는다. 몽당(夢堂)의 생, 자투리에 끼운 볼펜대를 관(冠)이라 여긴다. 뼈로 세운 사리탑! 끝까지 흑심(黒心)을 품고 산다. 한 사람의 손아귀 그 작은 어둠을 적실 때까지...

첫날 이정록 타이어에 낀 돌 세 개를 빼냈습니다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하나는 멀리 날아갔습니다 반쯤 닳아버린 잔돌 두개를 민들레꽃 그늘에 가만 내려놓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끌려왔겠지요 매끄럽게 닳은 돌의 배를 맞대주니 기어코 만난...

원》 <2024년도> <제4회> ◇주최: (사)문학그룹샘문 ◇주관: SM 샘문그룹 ◇후원: 서울특별시, 중랑구 등, [샘문그룹 이사장 이정록] ■■■■■■■■ [샘문뉴스]= 2024년 제4회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 시행 공고 - 총상금 530만원 - 서울특별시, 중랑구...

■ 서울매일신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자 유진의 詩가 있는 풍경 간이역 이정록 ​ 철로 위에 나란히 앉아 누가 오래 버티나? 메뚜기들이 기차를 기다리네 문 닫은 간이역 녹슨 철로에 앉아 기차를 기다리네 기차는 언제 오나? 강아지풀도 목을 거네...

의자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물소리를 꿈꾸다 / 이정록 번데기로 살 수 있다면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한겨울에도, 뿌리 끝에서 우듬지 끝까지 줄기차게 오르내리는 물소리 고치의 올 올을 아쟁처럼 켜고 나는 그 소리를 숨차게 쟁이며 분꽃 씨처럼 늙어 갈 것이다 고치 속이...

2024년도> <제4회> ◇주최: (사)문학그룹샘문 등 ◇주관: SM 샘문그룹 ◇후원: 서울특별시, 중랑구 등, [샘문그룹 이사장 이정록] ■■■■■■■■■ [샘문뉴스]= 2024년 제4회 한용운문학상 공모전 시행공고 - 서울특별시, 중랑구, 샘문그룹 등, 총2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