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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은 나의 이정표 **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줍니다. 인간의 노화는 그어떤 의학으로도 막을...

이정표(里程標)없는 거리에서 어느듯 10월달도 하순(下旬)으로 접어드니 큰 도로가의 은행(銀杏)나무도 누렇게 서서히 퇴색(退色)이 되어간다 계절(季節)에 따라 자연(自然)도 순응(順應)하고 마는데 나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지 않는 것을 보노라니...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인간관계 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이기고 늙어...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해도 80이면 소용 없다. 이정표도 없고 목적지도 없고 세월따라 흘러가는 우리네 인생길, 앞길은...

이정표도 없는 人生길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은 또 오늘 처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