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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론 - 오클랜드 공항 이정환 평수를 좁히는 일 무척이나 어려운 것 마음 줄 놓다 보면 금세 붓는 몸피 공항을 오가는 이들이 이따금 일깨워준다 불편하게 하는 것과 그러한 정황들이 스스로 제공한 것 아닐까 여길 무렵 친절이 무겁게 다가와 흠칫 놀랄...

퀸스타운 설산 (외 1편) 이정환 눈을 들면 이곳저곳 설산이 움직인다 왼쪽으로 왔다가 오른쪽으로 건너오다가 아래로 내려앉았다가 위로 솟구쳐 오른다 그렇듯 설산은 여느 곳에 머물지 않고 바람길을 좇으며 구름 길을 붙따른다 끝없이 떠돌고 있는...

백리향 산비탈 이정환 붉은 꽃 뜯어먹고 푸른 잎 뜯어먹고 깎아지른 바위벼랑 서슴없이 오르내리며 꿈꾸고 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그 뉘가 산양의 꿈 헤아릴 터인가 그 뉘가 그대의 뜻 헤아릴 터인가 끝없는 백리향 비탈 눈으로만 좇던 날...

검찰, 어쩌다 '윤석열화' 됐나-윤 정부 3년동안 검찰이 한 일(이정환) #이원재의_끝내주는_경제 (0317_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