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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사리도 이제는 반갑게 꼬리를 흔든다. 최영감은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주재료에 튀김 가루를 씌워 놓는다. 가스를 켰다. 후라이판에 올리브기름을 떨어뜨린다. 튀김 가루를 묻힌 대구 편을 계란 옷을 입혀 붙인다. 호박과 대구를 붙여내고 마지막에...

근처 식당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려는데 죽마고우 최동석 내외가 부근 여관에서 1박하고 왔다기에 같이 합류하였다. 북쪽으로 가는 선박을 타기 전에 여행사에서는 일행을 모두 모아놓고 북한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행동지침이라 할까 주의사항을 이야기...

없이 혼자 아이를 낳는데 난산이어서 앰뷸런스가 와서 싣고 가 영등포시립병원에 입원 하였다는 이야기였다.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무슨 좋은 단서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걸고 영등포 로터리에 있는 시립병원을 찾아갔다...

못하겠으니 이제부터는 오로지 바이올린을 만들어 불 생각이오.” “ 돈 한 푼 없이 살길도 막막하고 지식도 없이 바이올린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무모한 짓 아니예요?” “그래도 몇 대는 만들어 보았으니 책을 보고 배워가며 좋은 소리가 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