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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주일 날 아침에 아버지를 모시러 갔는데, 아버지의 마음이 좋지 않아서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황이 있었습니다. 친정 아버지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자고 말하면서 같이 차 안에서...

거리니 기본적인 양심이 있다면 잼싸게 시집와라 뭐 그리 잘났다고 튕긴단 말이냐 지금의 네 모습 빠짐없이 사랑하니 다이어트니 뭐니 쓸데없는 시간 죽이지말고 하루빨리 나한테로 안겨오란 말이다 시집오면 밥은 안 굶길테니 걱정말고 아이낳고 살림하다...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랑을 하려거든 불꽃처럼 사랑해 보라. 운명의 필연적 사랑, 원시의 쿨 한 사랑, 분수의 정점의 사랑, 롤로코스터의 짜릿한 사랑, 후회도 변명도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 무의 사랑, 사랑을 위해 내 내면의...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곧 열셋째 달이다. 아이를 학교에 태워주고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세차를 못 해서 얼룩덜룩 먼지가 앉은 애마에 앉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상념에 빠진다. 그냥 편안하게 쉬면서 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