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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물든 나의 그림자 / 心香 이진섭 ​ ​ 파란 얼굴의 하늘인가 했더니 하얀 구름 너울 춤추던 따가운 여름 날이었습니다. ​ 밤하늘 쪽빛 물들이나 했더니 여린 노을 밭 물들어진 촉촉한 가을 날이었습니다. ​ 홀로 걷는 세월 속에서 떨어진 낙엽을 사뿐히...

(訃告) 이진섭 고문께서 별세(향년 77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세: 2023. 11. 25.(토) *빈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례식장 *발인: 2023.11.28(화) 11:00 *장지: 서울추모공원/ 여주 청운사 상주: 배우자 김종윤 아들 이기승, 이승훈...

불현듯 쏟아지는 별빛은 오래전 흘리고 가버린 눈물이었고 무심코 불어오는 바람은 애달파 맴돌던 애련의 흔적이었다. 불어오지 않는 바람과 반짝이지 않는 눈꽃이 그리도 아쉬움 가득한 꽃바람의 계절이었나! 찬서리 젖어드는 밤이면 하염없이 눈은...

늦둥이 벚꽃 날리는 날 / 이진섭 언제부터였던가! 그칠 줄 모르던 빗소리가 사라지고 모질게 괴롭힌 얄궂은 꽃바람이 끝나지 않은 오월의 기억을 되뇝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가 날아갈 즘 그조차 애환이 남을까 태우고, 미련을 두고도 아쉬움만 한가득...

• Bar. 이진섭 - 날마다 승리하며 (한태원 작사, 한태원 작곡) pf. 최은순 / 2023년 6월 10일 (토) 세/일/아/트/홀

마지막 동시통역을 끝내고 편안하고 안정감이 든다고 말하는 진섭이.. 그동안 성실함으로 인내했었을(너무 거창한가?) 진섭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원팀!

잠들었다. 무궁화 꽃이 피어 돌아서면 움직일까 열 발짝 내디디면 다시금 움직였을까 동장군이 무섭게 바라보고 있다. 아련히 떠오는 새싹 앞에 언제쯤 따스한 봄날은 오려나 무지개 수채화로 물든 얼굴이 그립다. - 이진섭 - ◇24년1월31일 수요일 아침...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ㅡㅡㅡㅡㅡㅡ 명동의 어느 주점에서 시인이 읊고 이진섭이 즉흥적으로 곡을 붙힌 작품으로 전후의 상실감과 좌절감을 바탕으로 하여 슬픈 사랑의 추억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