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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 오일장의 풀빵과 낡은 일본 가옥 내가 사는 바닷가의 집에서 오일마다 열리는 북평시장이 멀지 않다. 어제는 아내와 함께 시골장을 구경하러 갔다. 어린 시절 먹던 풀빵 장사가 있었다. “나 어릴 때 풀빵을 좋아했는데 사 먹어요.” 아내가 말했다...

놓은 푸른 것들, 뭐 그게 그거 살아온 내력, 뭐 거기서 거기 장마당에 앉아 하루종일 읊어대는 말도 비슷비슷... '이천원만 줘!' 시골 오일장 마당에 낮게 쭈그려 앉은 어머니들, 벌써 몇년 째인지 모른다. 작년에도 올해도, 재작년에도 그 전 해에도...

있을 뿐이다. 세움 간판으로 구분한 400m 남짓한 거리에 오일장이 열린다. 여름 시장은 재미가 없다. 농산물도 단맛은 적고 물기...수박은 음성이 유명한지라 제법 있다. [햇사레]는 이웃한 두 시군(이천시, 음성군)의 통합 복숭아 브랜드다. 아마도 국내...

온통 봄님이 내려 앉았습니다. 이시돌에도 애월읍 수산리 소를 키우는 목장에도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어제(7일) 오랜만에 오일장 찾았습니다. 이년 전 이만오천원 하는 멸치를 천원 더 드려 이만 육천원에 샀습니다. 멸치 장사 이십년에 값을 깎을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