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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시간을 얘기해드렸다. 인사를 마치고 병실을 나오는데 가족 중 한 분이 내 손을 잡고 마구 흐느꼈다. “우리 신부님을...감사합니다…….” 나는 그 애끓는 울음소리를 듣자 이태석 신부의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그날 이태석 신부님은 암 말기에 이른 사람치고는 의식이 또렷했다. 나를 보더니 환한 미소로 무척 반갑게 맞았다. “빛선생님께서 쓰신 책 <행복순환의 법칙>을 다 읽었습니다. 무척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미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있었고 병원...

수훈자 이태석 李泰錫 | Lee Tak-seok 출생 1962년 10월 17일[1] 경상남도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現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 사망 2010년 1월 14일 (향년 47세)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적 대한민국 본관 흥양 이씨...

아무튼 이태석 신부님은 남수단에서 불철주야 애쓰다가 대장암으로 2010년 1월 49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언젠가 꼭 복자, 성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3. 인도사람 썬다싱이라는 사람이 어느 추운 겨울날, 친구와 함께 네팔의 산골짜기를 걷고...

지금 이태석 신부님이 그곳에 입원을 하고 있답니다. 신부님은 2001년 사제 서품을 받고 아프리카 수단 남부지역 톤즈 마을에 둥지를 틀고 의료와 교육봉사를 펼쳤던 분이어요.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기도 한 신부님은 그곳에서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아이...

수도자들처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육친의 가족을 떠났으며, 돈 보스코의 아들로서 가톨릭교회의 사제가 되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돈 보스코의 영성과 정신에 따라 살았습니다. 단 한순간도 살레시오 회원으로서의 삶을 벗어나거나 포기한 적이 없었고...

여기던 톤즈 마을은 점점 사람 사는 공간으로 변해갔다. 이태석 신부는 암으로 죽음을 맞았다. 강인함과 용맹함만을 믿기에 우는...여기고 가족이 죽어도 울지 않던 톤즈 사람들이 이태석 신부의 죽음 앞에 눈물을 쏟았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머스와...

젊은 신부는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곤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서 성당을 떠났다 그날 ,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버린채 사제의 길을 택하고 내전으로 피폐해진 절망의 땅에서 8년째 의사로서, 그리고 사제로 일해오고 있었다 이태석 신부...

살아온 이태석(46) 신부를 만났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살레시오수도회에서 처음 본 이 신부는 영락없는 아프리카 원주민 사촌이다. 그가 아프리카에 가기 전 희멀겋던 얼굴색은 간 곳이 없다. 의사 되고도 이루지 못한 꿈 찾아 로마까지 가 신부수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