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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날줄] 이판승 사판승/서동철 논설위원 막다른 상황이 몰려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입에 담곤 하는 ‘이판사판’은 뜻밖에 불교에서 비롯된 말이다. 산중에서 수행을 전념하며 불교의 이치를 좇는 스님을 이판승(理判僧), 땅을 일구거나...

뺏기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담임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불교에는 사판승(事判僧)과 이판승(理判僧)이 구분되어 있어 이판승은 도를 닦는 이판의 일을 사판승은 사무적인 사판의 일을 담당합니다. 기독교는 그런 구분이 없습니다. 눈을...

1인 사찰 주지로 스스로 취사 빨래, 바느질 ..등의 살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젊어서는 소위, 사판승, 중년 이후에는 이판승을 한 그의 경력 때문인지 득도한 대선사사라기보다는 현실 삶의 스승처럼 느껴진다. 향봉의 불교 사상 스님은 연기법칙, 무아...

인연을 따라야 되면 사판(事判)입니다. [이판사판]이란 말은 절집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사회로 나가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판승은 공부하는 강원이나 선방의 스님이고, 사판승은 주지나 원주나 돈을 가지고 살림하는 스님입니다. 옛날에는 사판승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