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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감기환자들이 많이 생기겠죠? 환절기에 독감예방접종 하시고 건강하게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프란치스코 <시(詩) 가을편지2 - 이해인> 가을의 그윽한 이마 위에 입맞춤하는 햇살 햇살을 받아 익은 연한 햇과일처럼 당신의 나무에서...

계신 이해인 수녀님의 본명은 이명숙이다. 박노해 때도 느꼈지만 이런 본명보다 더 본병 같은 필명을 갖고 계신 분들을 보면...5학년 시절부터 동시를 쓰셨다고 한다. 수녀님에게 시는 하나의 표현방식이라고 느껴진다. 힘들 때, 기쁠 때 풀어내고 녹여낸...

한 웅큼의 시들을 쏟아내는 ​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Giovanni Marradi - Bells Of San Sebastian 가을이 오면 / 이해인 ​ ​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있는 친구가 보고싶고 ​ 죄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가을 노래 시 / 이해인 하늘은 높아 가고 마음은 깊어 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을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