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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 <내 나이 가을에 서서> [법정 스님] <단풍, 너를 보니> (이문재 제공)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이해인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에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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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 이해인 수녀님 2024.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루지 않는 겸손함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살아있는 동안은 나이에 상관 없이능금처럼 풋풋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타성에 젖어 무디고 둔하고 메마른 삶을 적셔줄 수 있는 예리한 감성을 항상 기도로 갈고 닦게 해 주십시오.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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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우리말] 이해인 삶과 시를 공부하고 2024.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수녀님에 대해 배웠다. 이분의 시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 덕에 이름은 익히 들어왔지만, 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공부할 수 있었다. 20살 어린 나이에 입회해 60년째 수녀로 살아오고 계신 이해인 수녀님의 본명은 이명숙이다. 박노해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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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님과 법정스님의 편지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전에 - 이해인 수녀] 법정 스님께 언제 한번 스님을 꼭 뵈어야겠다고 벼르는 사이 저도 많이 아프게 되었고 스님도 많이 편찮으시다더니 기어이 이렇게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2월 중순, 스님의 조카스님으로부터 스님께서 많이 야위셨다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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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과 이해인 수녀님의 편지 2024.08.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그저 물처럼 구름처럼 바람처럼 담백하고도 아름답고 정겨운 도반이었습니다. 주로 자연과 음악과 좋은 책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누는 벗이었습니다. 구름 수녀님 올해는 스님들이 많이 떠나는데 언젠가 내 차례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