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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해와 달 이제는 봄이구나 ---이해인 수녀님 ​ ​ 강에는 조용이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틔우고 ​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 친구야 바람에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봄비에게-----이해인 수녀님 봄비, 꽃비, 초록비 노래로 내리는 비 우산도 쓰지 않고 너를 보러 나왔는데 그렇게 살짝 나를 비켜...가만 속삭이면 어떻게 알아듣니? 늘 그리운 어릴적 친구처럼 얘, 나는 너를 좋아한단다 조금씩 욕심이 쌓여 딱딱하고 삐딱...

🌱 아침 / 이해인 수녀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 장을 열듯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 마음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

여자친구가 있더라도 수녀님을 뵙는 것은 어떤 만남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와 기쁨과 감동이 있음을 알아주세요!!! 8. 허그 "한 번 안아줘야겠다." 저녁기도 시간이 다가와서 수녀님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녀님과의 백분의 만남이 백점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