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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 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 하며 갈 길을 가야 겠어요./이해인.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 내가 하고픈 말 수녀님께서 대신해...

억새꽃만 허옇게 흔듭니다 해지고 가을은 가고 당신도 가지만 서리 녹던 내 마음의 당신 자리는 식지 않고 김 납니다. 11월의 나무처럼 / 이 해인 ​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발길 멈춘다 사계의 길목에서 자연도 쉬어가잔다 피한 적 없는 삶 데리고 놀 빛 짙은 산마루에 구름처럼 쉬고 싶다 11월의 나무처럼 / 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겠습니다 ---------------------------------------------------------- 11월의 나무처럼/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